오사카성에서 뿌나 날다..

 

 

 

오사카 성은 구마모토 성, 나고야 성과 함께 일본의 3대 성으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바람은 일본의 유적지에 그닥 관심이 없어서, 일본 여행을 오면 그냥 시내 구경만 했었는데..

이번 오사카 여행에선 뿌나형을 만나서..

형이 오사카에 왔으니 오사카성엔 꼭 한번 가줘야 한다길래.. 따라 나섰답니다.^ ^

 

오사카성에 가기 전에 가이드북에 적힌 오사카성에 얽힌 스토리를 읽어보았는데요.

이 오사카성은 임진왜란을 일으켰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건축한 성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오사카 성 안에는 히데요시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데..

 뭐.. 굳이 그걸 보기 위해 비싼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필요성을 못느껴서리..

그냥 바깥에서 걸어다니면서 주변 풍경을 즐감하는 걸로 만족했답니다~ㅎㅎ

 

 

 

 

 

 

 

이건 오사카 성이 아니구요..

오사카 성을 감싸고 있는 외곽 성벽이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

뭐.. 제 생각이 맞는지 틀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위치상 대충 추측한 것이니.. 틀리더라도 원망마시구요~ㅎㅎ

 

 

 

 

 

 

 

 

 

 

 

 

11월 중순..

이제 오사카는 단풍이 조금씩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어라? 성벽 안에 또 성벽이 있네요.

처음에 봤던 성벽 주변엔 물이 있었는데, 이곳은 물이 모두 마르고 풀들만 무성합니다.

그런데 성벽의 코너라인이 예술이네요.

어떻게 저렇게 반듯반듯하게 잘라서 쌓았을까.. 무지 신기했답니다.

 

 

 

 

 

 

 

 

 

 

 

이 분들은..

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갑옷을 입고 나오셔서 무슨 퍼레이드라도 하는건가? 쳐다보았는데..

세상에나.. 청소하시는 분들이더라구요.

저런 복장을 하시구서 손에는 쓰레기봉투를 하나씩 쥐고, 즐겁고 유쾌하게 청소를 하시면서 지나가셨답니다.

어찌나 멋지던지요~~^ ^

이런 건 좀 부러웠답니다..

우리나라 경복궁에서도 이럼 어떨까하는 생각도 잠시..^  ^

 

 

 

 

 

 

 

 

 

 

어라? 드디어 뿌나형이 바람의 프레임에 잡혔네요.^ ^

어찌나 바삐 움직이시는지.. ㅎㅎ

 

 

 

 

 

 

 

 

 

 

 

 

요렇게 기념사진도 찍어주시고~~

어딜가나 뿌나형의 인기는 여전하십니다요~ㅎㅎ

 

 

 

 

 

 

 

 

 

 

 

 

 

오호~~~이 담은 참 놀라웠습니다.

이렇게 거대하고 평평한 바위가 있다니...

뿌나형이 쪼매나게 보이는 걸 보니.. 그 규모를 짐작하실 수 있으시겠지요? ㅎㅎ

 

 

 

 

 

 

 

 

 

 

 

 

 

자.. 오랜만에 뿌나형의 점프샷을 구경해볼까요~ㅎㅎ

 

 

 

 

 

하나둘~~~으랏차차~~

 

 

 

 

 

와우~~~ 뿌나형 날다~~

아직 죽지 않았어~~ 살아있네~~ 뿌나형~~~ㅎㅎㅎ

 

 

 

 

 

착지하시구선 스스로 만족하셨는지 함박웃음을~~ㅋㅋㅋ

 

 

 

 

 

 

 

 

 

 

 

 

 

 

드디어 저어기~~ 오사카 성이 보입니다.^ ^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83년 우에마치 대지에 일본 전국 쟁탈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쌓았던 성이 이 오사카성인데요.

그 후 1585년에는 5층 8단, 검은 옻칠을 한 판자와 금박 기와, 금장식을 붙인 화려한 망루형 덴슈카쿠(천수각)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사카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막강 권력의 상징이 되었지요.

그러나 1615년 에도 막부가 도요토미를 쓰러뜨리기 위해 벌인 전쟁에서 오사카 성은 불타버렸다고 하네요.

그 후 정권이 교체되면서 오사카 성터에는 더 큰 규모의 성을 새롭게 구축하지만 1665년에 다시 소실되었고,

현재의 덴슈카쿠는 도요토미가 축성한 오사카 성의 덴슈카쿠가 그려진 병풍의 그림을 참고로 하여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복원된 덴슈카쿠는 1층부터 4층까지 도쿠가와풍인 백색 회벽으로 만들어져있고,

5층은 도요토미풍으로 흑색에 금박을 입히고 호랑이와 두루미 그림을 그려 넣었다고 합니다.

 

 

 

 

 

 

 

 

 

 

 

자... 여기서도 뿌나형, 날아보시겠다고 하시네요~~ㅎㅎ

 

 

 

 

 

으라차차~~~~ 앗싸~~~~ 좋습니다~~~ㅎㅎ

 

 

 

 

 

 

 

 

 

 

 

 

 

그런데 결과물을 보시구선 맘에 안드셨는지 3차 시도를~~ㅎㅎㅎ

"자~~ 바람아~~~ 준비 됐나~~"

"넵~~형님~~~ 뛰세요~~"

 

 

 

 

 

와우~~~ 이번엔 진짜 높이 날았네요~~ㅋㅋㅋ

 

 

 

 

 

기분 좋은 착지까지~~^  ^*

지나가시는 분들이 보고 막 웃습니다~~ㅎㅎㅎ

 

 

 

 

 

 

 

 

 

 

 

 

자~~~ 다시 오사카 성 구경을 해볼까요~~^ ^

우리나라 고궁을 보다가 이곳 성을 보니.. 참 심플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역시.. 일본스럽다는 느낌이...!!

 

 

 

 

 

 

 

 

 

 

 

 

 

오사카 성을 감싸고 있는 성벽 위로 단풍이 이쁘게 물들었네요.

그리고 그 너머로 현대 도시의 빌딩들이~~~ 묘한 어울림과 공존입니다..^ ^

 

 

 

 

 

 

 

 

 

 

 

 

여러 각도에서 오사카 성을 감상해보기로 합니다.

 

 

 

 

 

 

 

 

 

 

 

오우~~~멋지십니다~~ㅎㅎㅎ

 

 

 

 

 

 

 

 

 

 

 

 

 

뿌나형 뒤태도 아직 살아있어~~~ㅎㅎㅎ

 

 

 

 

 

 

 

 

 

 

 

 

 

뿌나형... 4차 점프 시도~~ 와우~~~ 최고~~~!!

앗싸~~~드디어 날아가는 건가요~~ㅎㅎㅎ

 

 

 

 

 

 

 

 

 

 

 

 

 

 

오사카 성에서 벗어나서 외곽 산책로를 따라 걸어봅니다.

오사카성이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물에 잠겼네요.

 

 

 

 

 

 

 

 

 

 

 

 

 

괜히 고독한 척... 가을 남자 티내는 뿌나형..ㅎㅎ

 

 

 

 

 

 

 

 

 

 

 

 

 

 

 

여러 각도에서 오사카성을 담아봤는데요.

저 바람이는.. 이 각도가 젤루 맘에 들었습니다.

뭐.. 과거의 히스토리를 떠나서...

그냥.. 견고한 성벽 위에 자리한 오사카성... 참 멋져보이더라구요..^ ^

 

 

 

 

 

 

 

 

 

 

 

 

 

 

 

 

 

이렇게 오사카성에서의 산책을 마치고...

뿌나형님과 오사카에서의 짧은 여행도 끝이 났네요..^ ^

시간이 좀 더 많았으면.. 더 여러 곳을 동행하면서, 멋진 사진도 담아드렸음 좋았을텐데...

제가 워낙 바빠서... 겨우 이 만큼밖에 담아드리지 못해 죄송하네요..^ ^;;

 

 

 

 

 

 

 

저 바람이의 뿌나파파라치... 벌써 6개월이 되어갑니다.

올봄 제주여행길에서 처음 뿌리깊은 나무님을 뵈었을때만 해도..

형과의 인연이 이렇게까지 오래 갈거라 생각 못했는데~~ㅎㅎ

인연이란.. 참 우연찮게 다가오고... 이어지는... 신기한 마법 같은 존재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 분들이 바람이 누구냐고 계속 궁금해하셨다는데..

속 시원하게 밝히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그냥.. 바람은 바람인데..^ ^

 

가끔씩은 여행길에서 만난 새로운 인연이 여행의 맛을 더욱 풍요롭고도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늘 외톨이로 떠도는 저 바람이도.. 이곳에서 뿌나형님의 블친님들을 만나.. 새로운 인연을 맺어가고..

따스한 소통을 하면서 예전에 느끼지 못한 행복함을 느끼게 됩니다.

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어느 길에서... 뿌나형과 동행하게 된다면..

뿌나형의 사진을 담아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날씨가 많이 춥네요..

벗님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늘 행복 가득한 여행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