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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인 도 India

인도여행/콜카타 - 2018년 12월 1일 (토) /기온 17~27도 (1Rs = 1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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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9일부터 시작된 인도로 배낭하나 달랑메고 떠난

뿌나의 못다한 인도 여행기를 풀어 놓는다.

 

옆기지기의 일기를 기초로...

청년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배낭여행이
나이들어 주책스럽기도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이루지 못한 꿈으로 남을 것임이 분명하기에
마음을 먹게 되었다.

 

인도여행의 첫번째 도시는 콜카타이다.

콜카타는 인도의 영국식민지 시절의 첫번째 수도였으며,

현재 웨스트벵갈주의 주도이다.

후글리 브릿지(Hooghly Bridge)로 이동 했다. 전체길이 822.96미터로 인도에서 가장 긴 교수형 다리중 하나이다. 후글리 강가에 주말이라 많은 인도인들이 그들만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숙소로 정한곳은 파크 스트리트에 있는 선플라워게스트하우스이다. 아고다로 미리 예약을 했고,

공항에서 프리페이드 택시(340Rs,약 5440원)를 타고 이동해왔다.

선플라워게스트하우스 1박 더블룸 기준 11000원내외

 

여행자거리인 서더스트리트까지 도보 10분거리, 주변에 번화가가 형성되어 있어 놀기도 편리하다.

 

빅토리아메모리얼까지 걸어서 가보기로 하였다.

콜카타여행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빅토리아 메모리얼은

영국 식민 지배의 흔적이자 청춘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가는 길에 보여지는 거리 풍경에서 인도는 빈부의 격차가 큰 나라임이 확실히 느껴졌다.

고된 노동으로 하루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과 구걸하며 연명해갈 수 밖에 없는 노약자들,

노숙자들의 모습이 낯선 충격으로 다가왔다. - 옆지기 왈~

 

콜카타지역이 열대우림지역이라 건기와 우기가 뚜렷하다.

여행하며 만나는 길거리 가로수가 이런 거대나무들로 되어있어 눈이 휘둥그레해 진다.

결혼식이 열리는 장소인 듯 화려한 옷을 입은 한 무리의 사람들이 들어가고 경비들이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뿌나가 느끼는 인도는

안되는 것도 없고 되는 것도 없는 !?

그런 낭만이 있다.

여기는 1847년에 지어진 성바울 성당이다.

오래된 성당이지만 화려한 외관이 인상적인곳이다.

섬세한 외부조각양식과 중후한 느낌에

크리스챤이 아닌 사람도 예를 갖추게 되는곳이다.

성바울성당 옆에는 아름다운 정원이 있어

인도사람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는 곳이다.

성당내부는 촬영금지라 사진은 없지만

엄숙한 분위기에서 내일 있을 미사의 성가연습이 한창이었다.

스테인드글라스도 예쁘더라.

빅토리아메모리얼의 모습이다.

영국 빅토리아여왕의 취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져 1921년 완공되었다고 한다.

흰색대리석의 돔이 인상적이다.

콜카타여행의 백미인 곳이다.

 

흰색대리석 돔은 타지마할의 대리석과 같은 종류로,

타지마할을 견제하여 그보다 더 뛰어난 건축물로 완성하고픈 영국의 자존심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타지마할을 견줄 바가 되는지 아그라에 가서 직접 확인해 보련다.(견줄바가 못된다에..뿌나 한표 ㅋㅋ)

 

빅토리아메모리얼의 입장료가

인도인 30Rs,

외국인 500Rs란다.

인도는 관광지 입장료에서 내ㆍ외국인 차별이 엄청 심한 곳이다.

(요때만해도 옆지기는 이해를 못했는데...뿌나가 아무리...말을해도 체험보다 낫은 교육은 없다)

 

나는 외부만 보는 것으로 만족하련다.(요런 것들이 뿌나랑 쪼매 비슷해서 좋았다.-너무 청승맞은가...ㅠㅠ)

 

후글리강 보트투어를 하는 곳이다. 호객행위를 하는 아저씨가 40Rs를 애타게 외치고 있었다.

 

친구들끼리 모여서 노는 청춘들 모습, 연인들의 데이트, 결혼식 피로연후에 기념촬영등 ....

강에 몸을 담그는 종교적인 의식을 행하는 모습도 보였다.

테레사 수녀님상도 보고,

이름없는 군인의 영광스런 죽음을 기리는 기념탑도 보았다.

콜카타여행을 첫날부터 이렇게 도보로 하게될 줄은 몰랐다. - 많은 설명을 했지만...옆지기는 뿌나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고...ㅜㅜ 

내가 지금 다니는 곳이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애매한 곳이기도 하고,

쪼우링기 지역에 몰려있어서 걸으면서 구경하고 있다.

그래도 주변을 열심히 보는 옆지기가 여행을 알아가는 것이 조금은 좋았다.

뿌나의 여행 테마는

지역 사회의 문화와 삶이다.

크리켓경기장이 보인다. 크리켓경기장 주변에서는 넓은 잔디구장이 있고,

주말이라 많은 이들이 크리켓 연습이 한창이었다.

유니폼을 입고 박력있게 투구하는 모습,

배트를 휘두르는 모습 야구경기와 거의 비슷하다.

응원 나온 가족들 모습도 눈에 뛴다.

대륙이 열광하는 국민스포츠인 크리켓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느껴지는 현장이다.

거리의 음식에 첫 도전이다. (뿌나가 걱정반, 호기심반 모~ 여러가지 생각이 있었다능...)

폴폴 날리는 쌀밥에 감자야채커리에 생선 조림이 곁들여진 이 음식은 40Rs(640원)이다.

인도커리의 향이 강하게 나고 생선조림도 커리에 들어가는 향신료를 써서 ㅋㅋ커리 맛이 난다.

오늘 걸은 걸음수만 21000보 이다.

웬지 인도여행 중에 많이 걷게 될것 같다.

가방은 숙소에 두고 가벼운 차림이라 다행이다.

(이것이 고행의 시작임을 뿌나는 설명했고...그래서 준비해서 출발했는데....)

 

오늘 걸은 걸음수만 21000보 이다.

웬지 인도여행 중에 많이 걷게 될것 같다.

가방은 숙소에 두고 가벼운 차림이라 다행이다.

(이것이 고행의 시작임을 뿌나는 설명했고...그래서 준비해서 출발했는데....)

 

to be continued....

후편도 기대해 주세요^^

2001년 해외여행의 경험이 전혀 없는 뿌나의 모습...싱거럽넹...ㅋㅋ

어떻게 처음시도해보는...옆지기적 싯점과 뿌나의 이야기...ㅋ

그냥..남겨 놓고 싶었다...

우리의 아이들이...기억해주기를 

은근히...바래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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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울성당 #후글리 브릿지 #후글리강 #인도크리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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