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일상 - 미안했던 10월의 마지막 밤.

따르릉!

아들이 전화가 온다.

 

아침부터 풀제거 한다고 

정신이 없는 차...

 

"동생들 혹여 할로인데이라고 이태원, 홍대 놀러가지 않았냐고!?"

먼소릴까 !?

 

갑자기

뉴스 특보 인터넷에 

확인하니

서울 한복판에서 인사사고가 났단다.

그것도 

10대 20대 꽃다운 나이의 청춘들 100여명이

압사(?)라고

이 미친 세상!!!

아니 한해, 두해만 한 것도 아닌데.. 

(아무리 2년만에 행사라해도...이 건 아니지 않나! ㅠㅠ)

 

사실이 아니기를..카드라 뉴스이기를 바라면

인터넷을 보는 순간...

 

가슴의 내려 앉는다...

말못 할 가슴이 즈미는 순간이 온다.

 

"아!!!!

왜 이 땅에..이런 일이..."

 

또 미안하고

내가 잘못한 듯한 순간이다.

 

"기성대세인 지금의 우리가 또 잘못한 것이다."

 

종일 뉴스는

말도 안되는 현실을 보여주고

2022년 10월의 마지막 밤은 그렇게 기억속에 남기고 가는 듯.

편안하게 쉬어라...미안해..! ㅠㅠ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이태원 사고 사망자 추모 | 이슈포커스 (daum.net)

이태원 사고 사망자 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