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들~~!! 잘 계셨지요? ^^
벌써 9월이 마지막 인사를 하고, 10월의 첫날이 밝았네요.
이제 여름날의 추억들을 정리하고, 깊어가는 가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여름날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아직 다 못다한 이야기들이 있어서 올립니다.^^
그동안 제주의 오름들을 몇 번 소개해 드렸는데요.
벗님들~~제주에는 몇 개의 오름들이 있을까요?
지난번 포스팅을 자세히 보신 분들이라면 기억하실건데..ㅎㅎ
네~~368개의 크고 작은 오름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럼.. 그 오름들 중에서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오름을 아시나요?
이곳저곳 검색해보고, 수소문해서 세 군데나 발견했답니다.
정확히 몇 군데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네요.^^
지난 여름 이 세 곳의 오름을 뿌나형님과 다녀왔답니다.
벗님들도 잘 아시겠지만..뿌나형님이 걷는 걸 별로 안 좋아하셔서뤼~ㅎㅎ
그래서 형과 함께 차를 타고 올라간거죠~~ㅎ
제주도에서 차를 타고 오를 수 있는 오름은 금오름, 군산, 수월봉이 있습니다.
그럼 저 바람과 함께 뿌나형님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이 세 곳의 오름을 향해 출발해보실까요~~^ ^
요건.. 뿌나형님이 운전대를 잡았다는 인증샷인거죠~ㅎㅎ
자~~ 벗님들, 안전벨트는 필수인거 아시죠?
그럼 출발~~~~!!!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오름, 첫번째 -- 금오름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금오름>입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올라갈 수도 있고,
저 앞에 보이는 문을 통과하여 차를 타고 오르셔도 된답니다.
선택은 벗님들의 몫인거죠~~ㅎㅎ
우린 당연히 차를 타고 들어섰습니다.^^
이렇게 좁은 1차선의 길이 쭈욱~~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올라가는 길에 내려오는 차를 만나면 어쩌나 쪼매 걱정했는데,
뿌나형님이 걱정 붙들어 매라고 해서 더 이상의 걱정은 없었지요~ㅎㅎ
와우~~ 정상에 올라오니~~ 시원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역시~~제주의 오름은 언제 올라와봐도 기분 좋은 풍경을 선물해 줍니다.
이곳에 차를 세워두고,
오름 능선을 따라 걸어보기로 합니다.
앞서가는 뿌나형님을 따라 졸졸졸~~ㅎㅎ
폭신폭신한 풀밭길이 걷기엔 그만이더군요.^ ^
금오름 뒷편으로 작은 오름들이 펼쳐집니다.
아~~ 멋지네요~!!
시원한 바람과 함께
그리고 저 바람이랑 함께 뿌나형의 멋진 모습을 감상해보실까요~ㅎㅎㅎ
앗~~ 잠자리다~!!
뿌나형님 머리 위 카메라에 앉은 잠자리를 잡으려고 했는데..
짜쓱~~눈치는 빨라가지고.. 벌써 도망가버리네요~ㅠㅠ
대신 귀여운 표정을 짓는 뿌나형님을 잡았습니다~ㅋㅋ
요즘 뿌나 형님은 요렇게 뷰파인더를 보지 않고,
그냥 무작정 감각대로 찍는 걸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정말 궁금한데.. 저렇게 담으면 어떤 사진들이 나오려나요~ㅎㅎ
비싼 뿌나형님.. 절대 안보여주시네요~ㅎㅎ
보여줘~~~~보여줘~~~~ㅎㅎㅎ
뿌나형님의 여러 모습 중에서 바로 요 웃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사람의 웃는 모습은 언제봐도
마음을 편하게 하고, 기분 좋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상~ 금오름에서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하산~~~^ ^
금오름에서 내려오다보니 이런게 보이네요.
금오름은 금악오름, 검은오름이라고도 불리운다 합니다.
금오름을 찾아가시려면 요기요기로~~~ㅎ
<금오름의 위치>
물 맑기로 소문난 서쪽의 협재해수욕장에서 가까이 있네요.
협재 해변쪽으로 가시거나 저지문화 예술인마을 쪽으로 가실때 함께 들러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
*
자~~~ 벗님들~~금오름에 올라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뿌나형의 활짝 핀 미소를 보니 행복하셨나요? ㅎㅎ
이제 다른 오름을 향해 달려보겠습니다.
그런데 뿌나형.. 자꾸 차를 멈추고 내리고를 반복하시네요.^ ^
하긴 요렇게 멋진 풍경을 두고 그냥 지나친다는 건 실례지요~ㅎㅎ
뿌나형~~!!
바다 구경은 고만 하시고, 얼릉 운전대를 잡으시죵~~ㅎㅎ
자~~ 다음은 수월봉으로 달려가보겠습니다~~고고~~!!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오름, 두번째 -- 수월봉
저어기 멀리 중앙에 보이는 오름이 수월봉입니다.
바로 앞으로 차귀도가 자리하고 있지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위치한 수월봉~
수월봉은 해발 77m 높이의 제주 서부지역 조망봉으로
비록 낮은 오름이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이곳은 수월봉 전망대..
이곳 수월정에서 바라보면~~ 차귀도, 죽도, 눈섬, 당산봉, 광활한 평야와 산방산, 한라산이 두루 보이고
맑은 날엔 멀리 가파도와 마라도까지 보일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해질녘에 여기서 바라다보는 바다가 그렇게도 멋지다고 하네요.^ ^
그럼 우리도 이곳에서 저녁 노을을 감상해보실까요~~ㅎㅎ
아참참.. 그리고 노을과 함께 뿌나형의 퍼포먼스는 덤이랍니다~^ ^
우와~~~노을빛이 예술이네요~!!
그리고.. 이 실루엣의 주인공은?
네네~~ 익숙한 뒷모습이죠? ㅎㅎ
자~~ 벗님들~~환영합니다~~!!
이 공연은 바로 벗님들을 위한 공연이라네요.^ ^
여름동안 맛있는 걸 너무 많이 드셔서뤼
몸이 무거워서 공중부양은 좀 힘드실테고..ㅋㅋ
멋지게 춤이라도 한판~~ㅎㅎ
와아~~ 짝짝짝~~``
요렇게 특별 공연은 끝이나고~~``
아~~근데 아쉽네요..
동영상으로 담아왔어야 했는데..
바람이 혼자 보기 너무 아까웠다는~ㅎㅎ
뿌나형의 주특기인 멍때리기 작업중이네요.^ ^
하염없이 노을을 바라보며 뭔 생각을 저리도 하실까요?
아마도 저 바람이 생각엔..
아무 생각없이 그냥 멍~~~~하고 계셨을 듯 합니다~ㅋㅋ
벗님들~~ 어떻게 즐거우셨나요? ㅎㅎ
이곳 노을이 맘에 드셨다면 다음에 제주에 오시면 수월봉으고 고고고~~!!!
<수월봉의 위치>
이곳 수월봉은 협재해수욕장과 모슬포항의 중간쯤에 있습니다.
이 근방을 지나다가 저녁때쯤 시간이 된다면 노을 감상 좋을 것 같네요.^^
*
*
*
다음날 아침,
뿌나형과 바람이는 군산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갑자기 웬 군산이냐구요?
지금 가는 곳은 절대 전북에 있는 군산 아니구요~~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군산이라는거~~ㅎㅎ
저어기~~~ 군산이 보입니다.^ ^
파아란 바다 건너 화순해변이 보이고,
바로 그 뒤로 박수기정,
그리고 뾰족하게 조금 얼굴을 내민 녀석이 바로 군산이랍니다.
군산 가는 길에 우뚝 솟은 산방산도 담아보고..^ ^
자~~ 그럼 군산은 어떤 곳인지 부릉부릉~~차를 타고 올라가 볼까요~~^ ^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오름, 세번째 -- 군산
차를 타고 5분만에 군산에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약 3~4분 정도 계단길을 따라 걸어올라오면 이렇게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곳 군산에 오르니,
서귀포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중문단지도 훤히 보이고,
월드컵경기장은 물론 멀리 섶섬과 문섬, 범섬도 보이네요~^ ^
야호~~~~!!!
ㅎㅎ~ 뿌나형님 신나셨습니다~ㅋㅋ
뿌나형 뒷편으로는 산방산과 어제 올랐던 수월봉 그리고 모슬포 들판이 보입니다.
아~~ 정말 이곳에서의 뷰어가 정말 좋더라는..^ ^
이야~~~~ 좋다~~!!!
뿌나형님의 감탄사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ㅎㅎ
한참을 멍 때리고 계시더니
갑자기 뒤가 가려우셨는지 쓰윽 뒤돌아봅니다.
괜시리 나쁜 짓 한것도 아닌데 저 바람이는 깜짝 놀라 움츠러 들었답니다~ㅎㅎ
다시 방향을 바꾸시고 멍 때리기~~ㅎㅎ
그리고는 뜨거운 태양을 피해 잠시 그늘에 숨으신 뿌나형님..
요즘 여친이 생기셨는지 수시로 스맛폰을 잡고 사시네요~ㅎㅎ
부럽습니다~~ 불같은 사랑 하시와요~~ㅋㅋ
잠시 그늘에서 원기를 회복하신 뿌나형님~
다시 벌떡 일어나시더니
한라산을 향해 달려가는 구름떼들을 몽땅 빨아들일 듯한 자세로
열심히 담으시고 계시네요~ㅎㅎ
진짜.. 이 날 참 날씨 좋았습니다.^ ^
아쉽지만 이제 하산길~~
노바디 노바디 원츄~~!!
ㅍㅎㅎㅎㅎ~ㅋㅋ
암튼 웃기신 뿌나형님..
뿌나형이랑 여행길에 서면.. 잠시도 심심할 틈이 없다니까요..
참 유쾌하고 멋진 형님이란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다만 쪼매 소심쟁이 A형의 성질을 내실 때가 있는데..
그땐 저 바람이도 뿌나형 눈치를 살살 살피게 된다는..^^;;
뭐.. 그것만 빼면 완전 괜찮은 형님입니다~ㅎㅎㅎ
<군산의 위치>
이곳 군산은 아름답기로 소문난 대평리마을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오름입니다.
중문단지에서도 가까우니까 근처 오실때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
이상.. 뿌나형과 함께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금오름, 수월봉, 군산을 만나보았습니다.
어떻게 맘에 드신 오름이 있으신가요?
다음번에 제주에 오시면 꼭 한번 올라보세요~~!!!
*
*
올봄부터 여름까지..
우연히 제주의 여행길에서 만나 친해지게 된 뿌나형님~!!
덕분에 저 바람이도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 언젠가.. 어디선가.. 뿌나형과 여행하게 된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구요..^ ^
그때 또 뿌나파파라치의 본색을 드러내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벗님들~~!!
이제 10월, 진짜 가을이 되었네요.
늘 건강하시구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
가끔씩 저 바람이도 생각해 주시구요~ㅎㅎ
뿌나형님과 함께 해피해피한 나날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 바람은 다음 기회에 또 뵐게요~~~~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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