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앞오름... 두 얼굴의 뿌나형을 만나다.^ ^

벗님들~~그동안 잘계셨는지요^^

벌써 9월 한가위가 다가왔네요.

오랜만에 뿌나파파라치 인사드립니다~^.^*

 

 

오랜만에 컴터 앞에 앉아서 파일 정리를 하다보니

지난 달에 뿌나형이랑 올라갔던 앞오름 사진이 있어 몇 장 올려봅니다.

 

 

뿌나형이 그러던데.. 제주도에는 크고 작은 오름들이 368개나 있다고 하네요.

368개면 하루에 하나씩 올라도 1년이 더 걸린다는 얘긴데.. 어마어마 하지요~^ ^

 

암튼.. 그 많은 오름 중에서, 아직은 오름트레킹 초보인지라..

제일 편안한 오름을 골라 올라보았답니다.

 

 

 

 

 

 

이곳 앞오름(아부오름)의 위치는 동쪽의 송당리라는 지역에 있더군요.

천천히 걸어도 5분이면 올라갈 수 있는 아주 낮은 오름이라 부담이 없었답니다.

 

 

 

 

 

 

자~~벗님들~~뿌나형 따라 함께 올라보실까요~ㅎㅎ

 

 

 

 

 

이건 누구의 다리일까요?

네~~상상하신대로 뿌나형의 다리랍니다.

발목이 가느다란건지.. 아님 종아리가 두꺼우신건지..^ ^

암튼.. 알찬?다리 덕분에 성큼성큼 아주 자~알 올라가시더군요~ㅎㅎ 

 

 

 

 

 

 

 

 

 

 

 

 

짜잔~~~ 네~~ 드디어 앞오름에 올라왔습니다.

앞오름에 올라오니 제일 먼저 속이 뻥 뚫린 분화구가 보이더군요.

이곳을 오르기 전엔 이런 모습을 상상조차 못했는데.. 너무 멋지더군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뿌나형 파파라치를 해볼까요~ㅎㅎ

 

 

 

 

 

 

와우~~!!!

저 진지한 포스~~!!

오랜만에 형 뵈었는데, 더 멋져지셨더라구요~ㅎㅎ

아무래도 수상한 향기가~ㅋㅋ

 

 

 

 

 

 

 

 

 

 

 

카메라도 바꾸시고~~^ ^

너무 진지하셔서..

 저 바람은 그냥 조용히 바람처럼 따라 다녔네요~ㅎㅎ

 

 

 

 

 

 

 

 

 

 

 

멀리 구름 속에 숨은 한라산이 보입니다.

이곳 오름에 올라오니 주변의 크고작은 오름들이 멋지게 펼쳐져 있네요.

바람은 또 어찌나 시원하게 불어대던지..

저 바람은 모처럼 제대로 바람을 맞았답니다~ㅋㅋ

 

 

 

형~~~ 같이 가요~~~!!!

^ ^*

 

 

 

 

 

 

 

 

 

드디어 형 보다 앞서가네요~ㅎㅎ

 

 

 

 

 

 

 

 

 

 

 

 

갑자기 형이 손을 번쩍 치켜듭니다.

 

 

 

 

 

 

 

 

 

 

 

 

어? 그런데 양 손 다 올리시네요.

허걱..

그리고선 찰칵찰칵~ 사진을 찍으시는 뿌나형~!!

뿌나형의 특기지요~ㅎㅎ

그냥 걸으면서 안보고 무작정 찍는 거..^ ^

볼때마다 참~ 신기하답니다~ㅎㅎ

 

 

 

 

 

 

 

 

 

 

뿌나형도 이곳 앞오름에서 만난 바람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시원하고 상큼한 바람이 연신 불어대니까~

뜨거운 한낮인데도 걸을 맛이 나더군요.^ ^

 

 

 

 

 

 

 

 

 

 

내려오시는 뿌나형의 모습을 보니..

마치.. 여섯살짜리 꼬마아이같은 천진난만한 표정이 스치더군요.

저렇게도 좋으실까~ㅎㅎ

아까의 그 진지한 포스는 어디로 가고..

그냥 아이같이 마냥 기뻐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구요~^ ^

 

 

 

 

 

 

 

 

 

 

활짝 웃으시는 모습이..

아이처럼 신기해하는 그 표정이..

너무나도 멋져서..

 저 바람은 계속 셔터를 눌러댔답니다~ㅎㅎ

 

 

 

 

 

 

 

 

 

 

 

벌써 반쯤 돌아왔네요.^ ^

이곳 앞오름은 걸어올라오는데 3~4분,

오름 능선을 따라 한바퀴 걷는데 약 20~30분 정도 소요되더군요.

 

 

 

 

 

 

 

 

 

 

 

 

형이랑 분화구를 배경으로 한 컷 담았습니다.

저 바람이랑 뿌나형은 어디에 있을까요?

네~~ 바로 요기 있습니다~ㅋㅋㅋ

 

오름 안 분화구에 자리잡은 저 삼나무들이 너무 멋지지 않나요~^ ^

둥그렇게 모여 서서 뭔가 진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ㅎㅎ

 

 

 

 

 

 

 

 

 

 

자~ 가자, 바람아~!!

네~ 형님~^^

어이쿠~ 이런.. 이번엔 저 바람이 뿌나형에게 잡혔군요..^ ^

재빨리 저 바람도 정신을 차리고 찰칵찰칵~ㅎㅎ

(뿌나형~~요기서 담은 제꺼 사진 좀 보내주시죠~ㅎㅎㅎ)

 

 

 

 

 

 

 

 

 

 

 

와우~~~!!!

이제 양손에 카메라를 잡으시고 마구마구 훔치시네요~ㅎㅎㅎ

 

 

 

 

 

 

 

 

 

 

 

진지하다 못해 심각해보이기까지 하죵? ㅎㅎ

 

그런데 뿌나형은 제주여행후기는 통 올리지 않으시니..

그동안 저렇게 훔친 수많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들은

어디에서 잠자고 있을지 무쟈게 궁금해집니다.^ ^

 

 

 

 

 

 

 

 

 

 

 

어라~~ 뒤에서 훔치는 저 바람을 의식하셨는지

왼쪽 카메라를 바람을 향해 돌리셨네요..^^;;

 

 

 

 

 

 

 

 

 

 

 

어이쿠~~이런..

순식간에 돌아서더니 재빠르게 훔쳐 담습니다.

역쉬~~~고수 답습니다~ㅎㅎ

 

 

 

 

 

 

 

 

 

 

 

 

아~~ 저 여유로운 표정에서 포스가 느껴지네요.^ ^

형~~ 너무 멋져요~^ ^

 

 

 

 

 

 

 

 

 

 

 

저 바람이는.. 요런 실루엣 사진을 좋아하는데

모델이 워낙 좋아서리~~ㅎㅎ

 

 

 

 

 

 

 

 

 

 

 

오우~~이제 양손의 카메라가 아주 안정감 있어 보입니다.^ ^

너무 멋지죵~^ ^

 

아~~ 정말.. 저렇게 훔친 사진들은 어떻게 나올지 참말 궁금합니다..

벗님들도 궁금하시지요?

뿌나형~~ 쪼매만 공개하시면 안될까요~ㅎㅎ

 

 

 

 

 

 

 

 

 

 

 

이번엔 구름을 향해~~

아마도 구름 사이로 보이는 파아란 하늘을 훔치시는 듯~^ ^

 

 

 

 

 

 

 

 

 

 

 

바람아~~ 저어기~~!!

뿌나형이 가리키는 곳엔 무엇이 있을까요?

 

 

 

 

 

 

 

 

 

 

 

와우~~!!!

정말 새파아란 하늘과 솜털 구름들이 보이네요~~^ ^

너무나도 멋져서 한참동안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답니다~ㅎㅎ

 

 

 

 

 

 

 

 

 

 

 

 

자~~ 이제 하산할 시간이 되었네요.^ ^

 

 

 

 

 

 

 

 

 

 

 

형님 먼저~~ㅎㅎ

뿌나형~~!!

먼저 내려가시지요~~ㅎㅎㅎ

 

뿌나형은 내려가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저 바람은.. 뿌나형의 뒤태를 훔치면서 오늘 본 두 얼굴의 뿌나형을 생각했답니다~ㅎㅎ

포스가 느껴지는 진지한 뿌나형과 한없이 천진난만해 보이는 아이같은 뿌나형~!!

여러분은 어떤 뿌나형이 더 좋으신가요? ㅎㅎㅎ

 

 

암튼..

이렇게 멋진 앞오름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뿌나형과 함께 즐거운 트레킹을 마쳤답니다.

벗님들도~~ 즐거운 시간이 되셨나요?

 

 

제주도에 가시면 이런 오름에 한번 올라보세요.

생각보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멋진 경치가 펼쳐져서 아주 만족하실겁니다.^ ^

 

 

 

내일모레가 한가위네요.

 

벗님들~~!!!

두둥실 밝은 보름달처럼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저 바람은 또 다음에 인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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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오름은 산 모양이 움푹 파여 있어 마치 가정에서 어른이 믿음직스럽게 앉아 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아부(亞父)오름'이라 불리었고,

송당마을과 당오름 남쪽에 있어서 '앞오름'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오름 정상에 함지박과 같은 둥그런 굼부리가 패어 있고, 풀밭으로 이루어져 있어 걷기에 아주 편안하고, 

오름 안쪽으로는 삼나무가 동그랗게 조성되어 있어 오름을 걸으며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제주에 가시면 이곳 앞오름에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