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역(구 여수역)에서 약 1㎞, 걸어서 15분 거리에 ‘2012 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이 있다. 세계박람회에 관한 정보는 물론, 여수시의 역사 그리고 바다 자원의 중요성 등이 이해하기 쉽게 전시된 곳이다.
내부 전시장
이번 여수엑스포의 주제는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다. 오는 5월 12일 그 모습이 공개, 3개월 동안 진행된다. 현재는 공사 막바지 작업으로 분주한 분위기. 다소 주위가 어수선해 현장을 돌아다니기 어렵다. 여수항을 포함한 주위 경관을 한번 훑어보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 수소문하니 자산공원에 가보란다.
홍보관에서 약 1㎞, 걸어서 20분 거리에 ‘자산공원’이 있다. 산마루에 조성된 비교적 작은 공원이다. 공원 초입에는 3기의 현충탑이 세워졌다. 각 탑은 임진왜란, 한국전쟁, 여순사건을 상징한다. 현충탑을 지나면 1967년 충무공 탄신일을 기념해 세운 이순신 장군 동상이 보인다. 정상에 오르니 남도 특유의 따뜻한 해풍이 기분 좋다. 이순신 동상 맞은편 해상관제센터 ‘망루’가 개방돼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있다. 따로 만들어진 입구로 올라가면 여수항만, 세계박람회 전 구역이 내려다보인다. 오동도 너머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풍경도 일품. 5월부터 시끌벅적할 것을 생각하니 괜히 흐뭇해지는 풍경이다. (▶ 자산공원 자세히 보기)
해산물 냄새가 진하게 깔렸다. 연등천을 따라 형성된 시장은 일자형으로 뻗은 구조다. 그 길이가 1㎞에 이르니 상당히 큰 시장에 속한다. 시장길을 따라 점포와 노점이 가판을 열었다. 특히 노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이것저것 둘러보느라 발걸음이 더디다. 자연스럽게 걸으며 시장을 보는 사람들이 여수시민이리라. “오늘은 뭐가 싱싱한가” 주인장과 흥정를 하는 것인지,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것인지 구별이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해산물 외에도 돌산 갓김치 등 여수의 특산물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담가 판매라는 갓김치는 가판에 올라서기 무섭게 팔려나간다. (▶ 교동시장 자세히 보기)
내부 수족관
(▶ 해양수산과학관 자세히 보기)
여수 엑스포 규모에 입이 쩍, 첨단시설에 눈이 번쩍! 남도 음식에 침이 꼴깍~ 2012 여수 세계 박람회와 함께, 오감만족 여수 여행을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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