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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자월드컵]한국, 가나 꺾고 사상 첫 8강행
지소연 2골 맹활약, 이번 대회 5골로 득점 1위
남은 미국전 상관없이 최소 조2위 확보, 8강행
남은 미국전 상관없이 최소 조2위 확보, 8강행
전태열 객원기자 (2010.07.18 09:53:34)
◇ 김진영은 가나전에서 역전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8강행을 주도했다. ⓒ fifa.com |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이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8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 루돌프-하르빅 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2골을 몰아친 지소연(19·한양여대)과 김나래, 김진영(이상 여주대)의 골을 보태 4-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4개조 1~2위가 맞붙는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2002년부터 시작돼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이 8강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특히 ‘여자 박주영’으로 불리는 지소연은 지난 14일 스위전 해트트릭을 비롯해 이번 대회 5골을 몰아치며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와 함께 지소연은 남녀 통틀어 한국 축구 최연소 A매치 출전 기록(15세 8개월) 및 득점 기록(15세 9개월)도 갖고 있어 한국 여자 축구의 밝은 미래로 떠올랐다.
한국은 경기 내내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전반 초반 가나의 개인기에 크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볼을 빼앗긴 한국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공을 이어받은 데보라 아프리예가 골키퍼 문소리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한국은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서 결국 전반 41분 균형을 되찾았다. 김나래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찬 오른발 프리킥이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문전으로 쇄도한 지소연의 오른발에 살짝 걸리며 가나 골망을 가른 것.
하지만 후반 11분, 가나가 추가골을 넣으며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아프리예의 패스를 받은 엘리자베스 쿠드조에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슈팅을 날려 역전골에 성공했다.
한국 역시 가만있지 않았다. 후반 17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찬 김나래의 오른발 프리킥이 그대로 가나 골문에 빨려 들어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25분 정혜인이 찔러준 공을 김진영이 페널티지역 내 왼쪽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이날 경기의 결승골을 뽑았다.
이후 가나의 총공세가 이어졌지만 후반 42분 김진영의 크로스를 받은 지소연이 헤딩으로 방향을 꺾어 쐐기골을 터트렸고, 추격의 동력을 잃은 가나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한편, 한국은 22일 오전 1시 빌레펠트에서 2002년과 2008년 대회 우승팀인 강호 미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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