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쓰고있는 시간은 2008년10월30일 여행을 하고...벌써 9개월이 지나갔다..
그러고도 아직도...이간단한 여행기를 끝내지 못하고.....난...아직....인도에 있다..
삶속에....허우적거리면서...
지나온 과거를...거리워하는...지도 모른다.
글속의 난 2008년 1월5일에 있고...델리에서도...올드델리....빠르간지에있다...
바보처럼...그리워한다....과거를 새로운..아니...오늘이있기에...내일도 있다는 사실을 잠깐 망각한다.
그리고....난....델리에 있다..
*여기가 80RS에 투베드와 함께 델리에도착한 두연인과 팔뚝이
*여행의 끝물에 베어나오는 초췌한모습의 나
뉴델리에서도 지하철 속~
*이젠 혼자찍는 것에 무척이나 익숙한 전철속의 나~
*지하철 승강장
*몇구역을 가서 내린 시장역
*그곳에 있는...역주변의 소와 염소와 개들...ㅎㅎㅎ
*빠르간지뒤편에 있는 맛나는 라쉬~가게..맛이 기차지~
어릴적 장난감...보트 양초를 태우면가는 것...무척 신기했당..기념으로~
*라쉬~~~
*서울식당이 있는..시내 잘사는 동네~
여행이란 허울속에...그냥그렇게...오늘을 살고있다.
내속에 욕심을 다 버렸는가...
난 나를 다 잊었는가~
2008년 1월 6일..
팔뚝이와...싼...게스트하우스를...찾았다..
두베드에 80RS안되는 것도 없고...되는 것도 딱히 없는 인도~
함께 출발하고...헤어졌던..필이와 또 다른 사람들을 만나기위해서....이곳에 다시온것이다.
남들은 인도의 델리를 그리워한다...
난...델리보다는 인도를 좋아한다....아니...델리보다는 다른 도시를 더~사랑하나보다..
무엇을 보고...느껴야한다는 명제도 없이..그냥...인도의 사람과 인도의 어떤것들이..날 이끄는 지 모르겠다..
빠르간지에는 없는 것빼고 다있다...
오랜시간...여행에서 잊지 않고...날 쫓아다녔던...향들...그향으로 난 즐거웠다...
여행에서 얻은 의미이닌깐...각종의 향종류만...약200여종..그것들을 다 피워보지도 못하고...한종류의 향만...피웠다...
내인생도 이런것 아닌가....많은 것이 내속에 있으며...내주위에 있건만...난...오로지 하나만을 생각하며 살고있지는 않은가...현재에 살면서 난..과거에있고..오늘을 살면서..난..또 내일에 있지는 않은가??
출국해야한다는 맘에....또 언제 다시 인도를 찾을까하는..생각과 함께...남은 여정을 델리에서 정리하기에는 너무나 ...난 바빠 있었다..
무엇이 날 그렇게 조바심나게하고..무엇이 날 또..그렇게...인도를 거리워하게 하는지~
한국식당..짜이...헤라...향...소...개...사람들...사람들...
필이의 도착을 알기위해서...스카이게스트하우스도..찾아가고...또...컴도...하고...한국에 전화도하고...다시 일상으로 가기위한 준비를 한다...
무료한 일상을 팔뚝이와 ...극복하려~또 다른 추억을 만들고...팔뚝이와 헤어져야한다...나중에 ...서울에서 보자는 약속아닌 약속을 하고..
여행지에서의 약속은 ...그냥...약속으로..변한다...
인도는 인도이고 한국은 한국인데..
예전 인도에서 배운것이라면....난 행복하고..난 근심이 없다....는 말을 배웠다면..
이번 인도에서는...난 아직도 현재 진행형에 있다는 것..
아웃할때는 서울식당 사장님이...픽업을 해주기로 했기에 그렇게 바쁘지는 않았다...
못가본..뉴델리도 가보고...인도의 전철도 타고...이제 준비를 한다...5년만에 찾은 인도땅을 ...한가득 가슴에 또 다른 그리움으로 가득채워서...난 돌아가겠지..
몇장의 사진을 또 찍고....아쉬웠던 라쉬도...먹고...
하루하루를..정리한다...
익숙해져가는 인도...
중인도, 북인도, 이제 남인도가 남아있다...
무엇인가..조금남아 있을때가...더 행복한듯하다...
왠지 채움보다는 약간은 비워두는 것도...행복하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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