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날
도심 속에서의 장날(그때는 거의 동네마다 5일장이 많았답니다.)
지금 작은 형태로
도심에서 주말장터니 아파트 길목 사이에서
특화되어 장날이 열리지만(조금한 주말장사)
우리가 기대하는
어린 시절의 장터는 아니지요.
아직도 필자는
감성팔이 소년 같은 아제 인가 봅니다.
귀농귀촌귀향귀산으로 어릴 쩍 만큼은 아니지만
그 느낌이 좋아 이렇게
시골전원생활을 인생 2막으로 선택한 건 아닐까!?
합니다.
5일 장이 열리는 날이면
장날 구경을 간답니다.
창녕군은
5일장이 5 군데서 열리지만
필자가 자주 찾는 곳은
창녕읍(3일, 8일), 남지읍(2일, 7일), 영산읍(5일, 10일)이랍니다.
창녕군 장날은 거의 1956년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사람들이 장날이면
온갖 것을 가지고 나와서
물물교환 같이
텃밭의 여러 채소부터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사서 가는
시골의 1등 백화점.
장날이면
이쁜 물건과 가지고 싶은 물건 얻을 수 있었서
아버지,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온갖 애교를 부리던 어린 시절
모든 이들의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필자는 장날의 그리움 때문인지
해외여행을 가면
지역 장터를 찾아서 구경을 가기도 했답니다.
가요의 노랫말처럼
"구경 한 번 와 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 장터지만
아랫마을 하동사람 윗마을 구례사람
닷 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그렇게
살았던 삶이
필자에게는 참 좋은 세상 같아 보였을까요!?
벗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그래도 아직
창녕군은
5일장이 아직도 열린답니다.
한 번들 구경 오세요.!!!
전원생활의 또 다른 장점 아니겠습니까!?
벗님들의 또 다른 행복들이 보일 듯합니다.
귀농귀촌을 꿈꾸신다면...
지역의 환경도 중요하답니다.
정서와 문화가 나랑 맞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나이가 들어 갈수록 이웃분들과의 분위기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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