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서 한참을 들어가다보면...느티나무가 멋나게 보이는 마을이 있다..
그곳은 작은 어촌마을 서항마을이다..
서항 정자목 식수 기념비라고 비석과 함께...서항 동민일동이 만들어..지금 까지...마을의 대표 나무가 되어 우뜩서있다...
첨에 뿌나가 느낀 것은 아주 오래된 나무라...생각했다..
비석을 보고는..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서기 1938년 3월 5일에 심었다고 되어있다....
그래도..약 75년된 느티나무니....뿌나 태어나기 전이라..^^...오래된 나무맞다..
요즘..그의 1,000년 200~3백년 되어야...나무라..생각될 정도로...오랜된 세월에 익숙한 뿌나의 모습에...뿌나도 놀랜당..ㅎㅎㅎ
벗님들 생각에도..그렇게 보이나요...너무나 이쁜 마을에서의...시간은..오랜만에...뿌나 정서를...잠재운다....
무엇을 갈구하는 것은 없지만...심경이 무엇보다...답답한...이때...푸르른 봄날의 하늘아래..느티나무아래서...하늘은 보는 것은..참...행복한 순간이라 부정 못한다....
참 아름다웠다....서항마을의 풍경이 참...친근하게 다가옴은...뿌나가 그리는 이상형의 마을이라는 생각도 던다..^^;;;;
그래서 이날의 잠깐 동안의 봄날의 만끽이라...행복이였는지 모른다....^^
마을의 앞에서 본 해안가의 모습...먼바다가 바로 칠천도 앞바다다.... 나중에...칠천교와 함께..설명하기로한다..^^;;;;
오늘 이 시간은 서항마을의 모습과 운치에 푸~~~욱..빠져 보고싶다...^^;;;
마을의 뒷산이 있고...마을 앞에는 실개천(유계천)이 흐르고....
이곳 유계리의 동리마을, 서상마을, 서대마을 그리고 서항마을은 작은 어촌마을이다..^^;;;;
유계천은 오늘도 흐른다...참 봄날의 이쁜 개천이란 생각이..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다....
한산한 아침 시간....약간의 눈부심을 제외하고는..참 ...오랜만에 가져보는...여정이다......
바다도 푸르고..하늘도 푸르고....봄날의 ...따스함이 볼을 타고 흐르는 .....
거제도 작은 마을 유계리 서항마을에도 봄이 찾아온다....
유계천이...흐른다....바다를 향해...오늘 이곳에서 풀을 먹는 소를 보았다면....
정확하게..향수의 노래가삿말과 이 서항마을은 똑같았다.
여기가 서쪽마을이니.....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배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돗아 고이시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내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풀섶 이슬에 함초롬 휘적시던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거리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잊힐리야
뿌나는 이런 길을 너무나 좋아한다...어릴쩍...먼 길을 갔던 초등학교길에서...느낀..그..느낌이 너무나 좋았나보다...
그래서 지금도..이런 길 위에서면..어린시절 뿌나와 어깨동무한 친구들이 그립다... ^^
그들은 잘~있겠지...친구야..보고싶다...친구얌~~!!^^
개천이 참 이뿌다..그쵸!!?? ㅎㅎㅎ
하천을 보는 순간...그..매력에 빠졌다...^^ (뿌나는 4차원인가..꺙!!!)
올여름에는 서항마을을 한번 더~찾고 싶다...
이 느티나무에 푸르름이..녹아 있을때 쯤이면....
여기도 여름 녹음이....온통 서항마을을 지배하리라.......
가지마다..작은..새잎이...부끄러이 얼굴을 내밀고...
그 아래서...바라보는 뿌난...순간....아이가..된다....^^;;;;
뿌나가 좋아하는..뿌리깊은나무아래서....하늘을 실컷 본다....
언제 ...또...이 하늘을 볼까...요즘은 다~이쁘고..아름답고....또..
언제..아름다움을 볼 수 있을까하는.고민 아닌 고민으로...시간을 보낼 때가 있다...
기분 째지게 좋은 아침의 모습에서도....실때없는 생각 뿌나는 미완의...인물인가보당..ㅎㅎㅎㅎ
멀리에서 본 서항마을은 느티나무가 우뚝서있다...^^;;;;;
서항마을 회관이 있는 서항마을 입구의 느티나무엔 이제...새잎이...돋아나는 인사를 정겹게 한다....
핫!!!! 봄날에는 다~이뿌다..특히..작은 어촌마을 서항마을 봄기운은..제일 먼저 찾아오나보다...^^;;;;;
여전히 칠천도앞바다의 모습은 참..오랜 세월이 지나도 고요하고..푸르르다....수많은 역사의 진실을 간직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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