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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가끔글도쓰고

2010년...1월의 어느날...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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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내가 일기장을 접은지가 언제인가...생각한다...

벌써...15년이 되어가나??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사회생활....그렇게 적은 일기장이...몇권의 책이되어서...있지만...난...감히..그 글들을 읽을 자신이 서지않는다...나름 참 열심히...살았다 생각했는데...

날잊고...산적도 이제....꽤되나보다...

참많은 사건사고가....내곁을 스치고 지나갔다...

왠지...허전함이....

왠지...공허함이...

그렇게 날...또...짓누른다....

언제나....내삶을 숨기고 싶었다.....많은이가 공감할 수 없는 사건사고가 많았기에....그래서..

여행기도 좋고...잼나는 꽁트도 많지만...

더 늦기전에....하루하루 기억하는 공감하는...내삶을 쓰보아야겠다....

그럼...오래시간 후......날기억하는 사람들에게.....간만에 만나도....웃으며..대화하는 기쁜인연의....인연으로....남고싶다..

묵은 지...묵은 된장이 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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