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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가끔책도읽고

그건사랑이었네.....한비야님-모과향기님의 블러그에서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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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그것은 사랑이었네"를 읽고 남은 기억은 아버지의 사랑이었다.

신문기자였던 한비야의 아버지는  셋째 딸인 한비야를 늘 등산에 데리고 다녔다.

아버지와 산을 오르며 나눈 대화에서 사랑받는 법을 터득했다. 

산을 오르면서 만나는 어른들에게  인사를 잘해서 귀엽다는 칭찬을 들었다.

어릴 때 칭찬을 듬뿍 받고 자란 아이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자기 뜻을 거침없이 펼친다.

한비야가 아버지에게 받은  사랑이 밑바탕이 되서 오늘날  대한민국 청소년과 대학생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에 한 사람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건 사랑이었네

 

 

1. 남을 배려 하면 칭찬을 듣는 경험을 하게 했다.

 

한비야(현 52세)가 어릴 때에는 마을에 전화가 한 대 뿐인 경우가 많았다.

신문기자였던 아버지 덕분에 한비야 집에만 전화가 있었다.

마을 주민들의 급한 소식을   한비야 집에서 받아 주었다.

전화가 올 때 마다 한비야는 그 집으로 달려가서 전화가 왔다고 알려주었다.

전화가 왔다는 심부름을 하면서 남에 대한 배려를  반복 실천했다.

 

한비야는 칭찬을 받다보니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껴서 남을 칭찬하게 됐다.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 사랑을 실천하는 경우가 된다.

 

2. 남을 칭찬하는 즐거움을 터득했다..

 

칭찬을 해본 사람은 칭찬을 받는 사람보다 칭찬을 하는 사람이 행복지수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된다. 칭찬을 한다는 것은 따뜻한 마음으로  남에게 시선을 주는 것이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칭찬에 인색하다.

남의 장점은 마음에 두고 단점을 주로 말하고 있다.

여러명이 모이면 공통으로 알고 있는 사람의 칭찬보다는 뒷담화를 즐기는분위기가 종종된다.

그것은  칭찬보다는 잘못을 지적받고 꾸중을 엄하게 듣고 자라서 그런 것이다.꾸중도 계속 듣다 보면 습관이 되서 꾸중듣던 본인도 남의 단점만 보고 말하게 되기 때문이다.

 

3. 강한 생명력과 독한 성실성.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 가시고 집안이 어려워졌다.

한비야는 고등학교를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해서 3년간  회사에 다닌다.

남들보다 늦게 홍익대학교 영문과를 입학하고 같은과 남학생과 지독한 사랑을 한다. 1년반을 사겼으나 남자쪽에서 이별을 선언한다.

 한비야가  여자 친구로는 좋았으니 아내감으로는 너무 스케일이 큰 여자인것을 알았기 때문일것 같았다.

한비야가 사랑을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어서 더 좋다.

실연의 상처를 극복하느라고 무척 힘들었다고 했다.

장학금을  받아야했기 때문에  몰몬교의 지방인 유타주의 주립 대학으로 유학을 간다.

한비야는 "국제 홍보학"을 전공했다.

그 녀가 종교에 대한 "하이브리드"가 된 기간 같기도했다.

(* 하이브리드: 여러 종류가  합쳐서 새로운 가치를 높인다)

 

4. 기도하는 천주교인이다.

 

 한비야는 긍정적인 인생관으로 항상 고마운 조건을 생각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자기가 받은 축복을 세어 보기도 한다.

우리는 누군가의 기도로 살아 간다고 믿고 있는  한비야도 늘 기도를 하며 살고 있다.

"국제 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젼"의 긴급 구호팀장으로 오래동안 근무했다.

재해와 전쟁이 일어 나고 있는 재해 현장에 가서 구호 활동을 하면서 몇번 하느님의 소리를 느끼기도 한다.

 

2009년 7월  구호팀장을 사직하고 보스톤으로 "국제법 및 외교학" 전문 대학원으로 공부를 하러 갔다.

 

5.  이틀에 5시간을 자고 늘 책을 읽고 있다.

 

이틀에 5시간을 자는 이유는 칼럼과 저서,그리고 강의 때문에 바빠서 였다.

 한비야는 한 주에 두 권의 책을 읽는데,  일 년에 100권의 책을 읽게 된다.

모두 사서 모아 놨다가 친지들에게 신청을 받아서 나누어 주고 있다.

 외국에서 돌아 오면 바로 집 뒤에 있는 북한 산에 올라 간다.

5시간 코스, 7시간 코스 , 시간이 나는대로 자기가 개발한 길을 따라서 등산을 하고 돌아 와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한 후 잠을  푹 잔다.

시차의 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이 현명했다.

 

나는 한비야의 책을 대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

한비야 같은 열정으로 인생을 산다면 못 이룰 일이 없어 보인다.

한비야가 하는 모든 일은 결국 인간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다.

그 사랑의 중심에는 아버지의 사랑이 있다고 본다.

 

세상의 모든 딸이 처음으로 만나는 남자가 아버지이다.

아버지에 의해서 세상의 남자를 평가하게 된다.

그만큼 아빠는 딸에게 중요한 사람이다.

교육을 아내에게만 맡기는 잘못을 저지르지 말기를 부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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