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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쩍 교과서에
나왔던
서정주님의
내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국화꽃앞에서의 글이 조금씩 이해가 되는 나이가되고...
한번 쯤은
서른즈음에...
마흔즈음에...
나이를 기억나게 하는 글들과 감동 글들이 많다...
요즘 지금...
거울앞에서...
남은 내인생에 가장 젊은 오늘을 사랑한다.
내일은 또 오늘의 가장 젊은 나일테닌깐...
나는 내 나이를 사랑한다
내 나이를 사랑한다...
지금 어렵다고 해서
오늘 알지 못한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는 없다는 것
그리고
기다림 뒤에 알게 되는 일상의 풍요가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쓰지 말자
중요한 건
내가 지금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내가 가진 능력을 잘 나누어서
알맞은 속도로 가고 있는 것이다
나는 아직도 여자이고
아직도 아름다울 수 있고
아직도 내일에 대해 탐구해야만 하는
나이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나는
아직도 모든 것에 초보자다
그래서 나는 모든 일을 익히고
사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현재의
내 나이를 사랑한다
인생의 어둠과 빛이 녹아들어
내 나이의 빛깔로 떠오르는
내 나이를 사랑한다.
-신달자의 에세이집 中
"나는 현재의
내 나이를 사랑한다
-신달자의 에세이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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