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나뉴스/창녕여행-2014년도 군민행복기원 화왕산 산신제 및 호국충효 열사 위령제

 

6.25 전쟁 UN 군 참전 용사들이시여!

그리고 창녕의 역대선조 및 호국 영령들이여!

우리는 그대들의 세계평화와 자유를 위한 헌신 그리고 불굴의 호국정신과

청사에 빛날 위업을 결코 이지 않으리

 

 

2014.1.1 07:00 ~ 10:00

장소 화왕산 군립 공원 자하곡 매표소 옆 주차장내

 

제 1 부 해돋이 및 떡국나눔행사

 

제 2 부 산신제

 

제 3 부 호국충효열사 위령제  

 

 

살기좋고 인정이 넘치는 충효예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애향건설에 헌신해 오신 창녕군민님과 함께하신 귀단체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화왕산 산신제 및 충효열사 위령제 행사는 군민들의 지극한 정성으로 마무리가 잘 되었답니다.

 

창녕 충효 실천 운동 본부

 

 

 

 밤새 제단을 만드시고...

 

 

 

 

 화왕산 군립공원 자하곡 매표소 앞 ^ ^;;;

 

 

 

 위령제의  시작을 알리고.

 

호국불교실천창녕승가회스님및 집전스님.

 

 

 

 한분 한분 창녕군민들의 마음을 담아서 ^ ^;;;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화왕산 산신제와 충효열사 위령제를 개최하며...

 

창녕인의 자랑인 화왕산은 봉우리 마다 힘찬 기운이 치솟고 정기가 서려

900여년전 창녕성씨, 조씨, 신씨 등을 비롯한 180여 씨족이 모여 돌면서 창녕인이 되었다.

선조들은 화왕산신께 후손을 얻고자 치성을 드렸고, 고을의 재앙을 막고자재를 지내기도 하였다.

선조들은 화왕산신께 후손을 얻고자 치성을 드렸고, 고을의 재앙을 막고자 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화왕산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 창녕인들은 애족, 예향심, 애국심이 강하여 국난시 신명을 받친 이들이 많았다.

 

임진왜란시 왜군의 위세에 현감과 관군이 도망치고 부모형제가 죽음을 마주 할 때,

창녕인 성천희, 조열, 신방즙 등이 의병 700명을 모아 적을 물리쳤다.

정유재란시 더욱 잔인해진 왜군들이 무자비하게 살육을 감행할 때

곽재우 장군과 창녕인 성안의, 신초 등이 990명의 의병과 함께

화왕산성에 입성하여 유격전과 게릴라전으로 적을 격퇴하였다.

 

일제강점기 일본이 벌인 러,일 전쟁과 태평양전쟁에 창녕인들이 일본군의 총알받이가 되어

이국땅에서 개죽음을 당하고 노무자와 위안부 등은 군수 공장에서 죽도록 일하고 일본군 성 노리개로 짐승처럼 살다가 일부는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죽어갔다.

 

6.25 전쟁시 우리고장 전면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인민군과 미군이 대치한 상태에서 한달여간 벌어진 전투는 피아간 모든 육해공의 화력과 각각 2만명 이상의 병력을 투입한 치열한 전투로 매일 일진일퇴의 공방속에 수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낙동강은 붉은 피로 물들었다.

이렇게 많은 사상자와 피해를 입은 적은 인천상륙 작전으로 후퇴하였고, 그 후 창녕의 젊은이 3,000여명은 한국군으로 징집되어 수 많은 전장을 누비다 1,400여명은 전사하였고, 일부는 포로로 잡혀가고 나머지는 전공을 세우고 상이용사로 돌아왔다.

 

또한 세계 평화를 위해 월남에 파병되어 전공을 세우고, 일부는 전사하였고 일부는 부상과 고엽제의 후유증을 안고 고향에 왔다.

이런 국난과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창녕인들의 호국, 충효정신을 기리고 또한 숭고한 희생과 죽음으로 나라와 고장을 지킨 충혼들의 넋을 위로코져 윌령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호국 충혼들이여!

이제 그대들의 겨레와 고향을 위한 헌신의 큰 공덕이

빛나는 이름으로 영겹을 흐르는 낙동강의 푸른물과 함께

후세에 전해지리라.

 

그대들의 못다한 꿈과 원한 그리고 그리움.

진정으로 위로하고 감사하는 마음 전하고져

군민들이 화왕산 자락에 제단을 마련하오니

부모, 형제 손 잡고 여기 왕림하시어

주림을 달래고 구름 머무는 화왕산과 굽이치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우리들의 향연을 즐기소서.

그리고 두 손 모아 왕생극락 비오니 이마음 받으소서.

 

 

화왕산 산신제의 기원 및 위령제를 하였답니다. 

 

모든 충효열사님들이시여~

감사합니다.

 

 

2013년 12월 31일 저녁부터 군민행복기원 화왕산 산신제및 호국충효 열사 위령제를 위해서 밤새워 준비하신 군민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늘 느끼는 것지만..뿌나는 아픕니다...

벗님들...

 

새해 새날 호국영령들과 산천에 이름없이 죽어간 우리의 조상님~들을 한번쯤은 그리워하는 그런 시간도 가져보자요~ ^ ^;;;

새해복 덤뿍 받으시고 원하시는 소망 다~이루는 그런 새해 새날 되자요~ ㅎㅎㅎ

 

새벽부터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창녕 충효 실천 운동 본부 회장 김강호님과 창녕시민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 평화나누기

일상에서 작은 폭력을 거부하며 사는 것
세상과 타인을 비판하듯 내 안을 잘 들여다보는 것
현실에 발을 굳게 딛고 마음의 평화를 키우는 것

경쟁하지 말고 각자 다른 역할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
일을 더 잘 하는 것만이 아니라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
좀더 친절하고 더 잘 나누며 예의를 지키는 것

전쟁의 세상에 살지만 전쟁이 내 안에 살지 않는 것
총과 폭탄 앞에서도 온유한 미소를 잃지 않는 것
폭력 앞에 비폭력으로, 그러나 끝까지 저항하는 것
전쟁을 반대하는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따뜻이 평화의 씨앗을 눈물로 심어 가는 것
(박노해·시인, 1958-)

 

 

+ 평화와 전쟁
  
따사로운 봄날 아침
꽃들은 다투어 뽐내며 피어나고
마을은 이토록 조용하고 평화로운데
저 전장戰場의 봄은
모래폭풍 세차게 불어대고
먹구름 하늘을 가린 채
포성과 비명으로 얼룩지고 있으리

이름 모를 새들 즐거이 노래하고
사람들은 모두 자유롭게
제 할 일을 하고 있는데
저 이라크의 하늘 아랜
새들도 집을 잃고 방황하며
무고한 백성들
지금도 생사의 기로에 떨고 있으리
(오정방·재미 시인,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