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에 몸짓으로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가 ?
몸~짓 하며 어디론가 사라져 간듯하지만
그대로 거짓 없는 형상의 모습으로 담겨지더라
여기 삐걱(아픔) 저기 삐걱(괴로움) 불협화음
저 허공에 그려놓은 짓거리의 반영
아무것도 없는 듯 한 허공에 그려지는 짓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무게로 짓누르니
누구에게도 하소연 할 수 없더이다
지금 삐걱거림 안에는 지나온 짓
몸에 드리운 그림자로 드러나 보이기에
지금의 모습을 또다시 새롭게 그릴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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