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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가끔웃기도해

골목길 어귀에머무는 바람 -고랑모님글- 빵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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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엄마의 뼈있는 한마디.


어느 날 버스 안에서
3살 정도 되는 사내아이가
급한 듯이 칭얼거리며

"엄마! 나 쉬 마려워~"엄마
그러자 엄마는 아이를 추스리며

"그래잠깐만 참아,
엄마가 우유병 줄게,
거기다 쉬~해~

그러나 워낙 다급한 사내애는
우유병을 마악 꺼내 놓는
엄마의 손에다 그만
민망스럽게 쉬를 해버렸다.

화가 난 엄마는
애를 복날 뭐 잡듯이 패면서 하는 말

"어이구! 이놈의 새끼
아들이라고 하나 있는 게

꼭, 지 애비 닮아 서리
맨 날, 대주기도 전에 싸고 지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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