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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가끔글도쓰고

이런 여자 어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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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카페를 지나다...

글이 가슴에 와 다았다..
쭈니는 아직도 철이 덜 들었나보다..

옮긴글이다.....ㅎㅎ

"사랑해" 이러면서 안기면
"미쳤냐??"하면서 계속 안아주고...



감기걸려서 끙끙거리고 있으면
병신같다고 해놓고
밤새도록 옆에 있어주고..



술마시고 울면
병신같다고 해놓고 눈물 닦아주고..



"나 이뻐??"라고 물어보면
"너가 뭐가 이쁘다고??" 하면서
볼에 뽀뽀해주고..



맨날 "죽을래??"이러면
내가 "때려봐??"하면
"아오~~"하면서 입술덮치고..



자기 심심하다고 뽀뽀하자고 하고...



다른애들 놀러간다고 놀러가자고 하면
욕해놓고 자유 이용권 끊어놓구...



자기집 놀러가서 잠온다고 하면
이불깔아주면서 자기 믿고 자라고 하면서
자는데 옆에서 빤히 내려보다가 뽀뽀해주고...



안그런척하면서 어딜가든 챙겨주고..



내가 오랜만에 머리 스타일 바꿔서
이뻐??라고 물어보면
미친소리 한다면서 진짜 무안주고
친구들한테 가서 자랑하고..



머리아프다고하면 고소하다..하면서
이마에 뽀뽀해주고


나 진짜 미워하는거 같으면서도
많이 사랑해주고



시내에서 돈 다썼다고 전화 하면
어디냐고 물어보고 5분만에 데리러 오고..



기념일 같은거 물어보면
내가 어떻게 그런거 하나하나 기억하냐고 해도
있는날 없는날 다챙겨주고....



내가 잘못해서 기분풀어주려고
있는 애교 없는 애교 다떨면
지혼자 막 화내다가 못이기는척 하면서
아무말 없이 안아주고...



이런남자가 정말 멋진 남자다....♡



*난 아직도 철없이 이런사랑도 좋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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