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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생활상식팁들

[스크랩] 약초를 케기위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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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약초를 캐기 위한 준비 (마음가짐)

 

      약초꾼은 하늘이 지은 농사를 거두어 들이는 사람이다. 우리 선조들은 약초꾼을 신성한 직업으로 여겼다.  옛날에 나오는 신선, 은자, 도인들은 대개 약초꾼들이다. 약초꾼은 우리 선조들에게 가장 매력있는 직업이었다. 약초꾼은 아무나 될수있는 것이 아니다.

 

      먼저 산과 약초를 좋아해야하고 산을 잘 탈줄 알아야하며 약초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한다. 진정한 구도자의 자세를 지니지 않으면 결코 훌륭한 약초꾼이 될수없다. 훌륭한 약초꾼이 되려면 먼저 마음이 순수하고 정직해야 한다. 그리고 욕심을 버려야 한다. 돈벌이를 위해 약초를 채취해서는 않된다.

 

      자연은 항상 넉넉하고 좋은 약초는 온 천지에 널려있으며 욕심을 버린 눈만이 진실을 볼수있고 진리를 깨달을수 있다. 욕심이 앞서면 일을 그르치기 쉽다. 가장 순결한 마음이되어 겸손하고 끈기있게 자연을 관찰하고 연구해야 한다.

 

      질병을 고치고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겠다는 활인정신도 약초꾼 에게는 필수적인 조건이다. 악한 마음을 품고 약초를 채취할수는 없다. 반드시 좋은 약초를 채취하여 병자를 고치는데 쓰겠다는 마음을 지니고 산에 들어가야 한다.

 

      심마니나 옛 약초꾼 들은 약초를 캐러 산에 들어가기에 앞서 온갖 정성을 들여 몸과 마음을 청결하게 했다.

 

      약초를 채취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가다듬고 체력을 튼튼하게 다지며 산이나 들에서 부딛칠수 있는 갖가지 어려움과 위험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비해야한다. 또한 언제 어떤 약초를 채취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심마니나 옛 약초꾼 들은 약초를 캐러 산에 들어가기에 앞서 온갖 정성을 들여 몸과 마음을 청결하게 했다.

 

      약초를 채취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가다듬고 체력을 튼튼하게 다지며 산이나 들에서 부딛칠수 있는 갖가지 어려움과 위험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비해야한다. 또한 언제 어떤 약초를 채취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2) 옷차림

 

      가벼운 등산복 차림이 좋다. 바지는 가시덩굴 같은 것에 걸려도 잘 찢어지지않는 질긴 천연 섬유로 된 것이 좋고,  위에는 등산용칼. 물. 지도. 나침반. 비상식량 같은것을 넣을수 있도록 주머니가 많은  조끼를 입는게 좋다.

 

      발에는 면으로 된 두꺼운 양말을 신고 그위에 등산용 스타킹을 신은 다음 방수가 잘 되고 목이 긴 등산화를 신는다. 발목 이상까지 올라오는 신발을 신어야 뱀을 밟더라도 물리지 않는다.

 

      따가운 햇볕을 가리고 머리를 보호하기위해 모자가 꼭 필요하다. 창이 넓은 밀짚모자 같은것이 좋다.

 

      가방은 등산용 베낭을 쓰는것이 좋다. 가능한 한 큰 베낭이 좋다.

 

      이 밖에 자루나 비닐주머니 같은 것도 몇개 준비 하는게 좋다. 비옷은 산에서 갑자기 소나기를 만났을때 꼭 필요하다. 가볍고 질긴것으로 베낭에 늘 지니고 다녀야 한다.

 

3) 연장. 준비물

 

      약초를 효율적으로 캐기 위해서는 좋은 연장이 있어야 한다.

 

      * 날의 길이가 25Cm쯤 되고 폭은 3Cm쯤 되며 자루 길이가 40Cm쯤 되는 튼튼한 괭이

        준비 해야한다.

 

      * 전지용 가위는 나무의 잔 가지나 풀을 자르는데 필요하다.

         가볍고 튼튼하며 쉽게 날이 망가지지 않는 것을 마련한다.

 

      * 은 톱날의 길이가 30Cm쯤 되는 작은 톱이 좋다.

         나무뿌리 사이에 있는 약초를 캘때 요긴하게 쓰인다. 접이식 톱도 괜찮다.

 

      * 등산용 칼은 가위, 톱, 칼, 핀셋, 드라이브 등이 함께 붙어있는 주머니칼 같은것이 좋다.

        산에서는 칼을 써야할때가 의외로 많다.

 

      * 주머니에 넣을수 있을 정도의 식물도감이나 약초도감이 필요하다.

 

      * 산에서 길을 잃었을때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지도와 나침반이 있어야한다.

         목적지까지 자동차로 가는데에는 1/100,000 도로지도가 필요하고

         산속에서 지형을 파악 하는데는 1/25,000 지도를 구입 하는게 좋다.

 

4) 구급약과 비상식량

 

      곶감, 잣, 떡, 누룽지, 같은 열량이 많고 쉽게 상하지 않는 비상식량을 준비한다. 과일도 몇개 가져가면 좋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일회용밴드, 과산화수소, 붕대 같은것도 필요하다. 벌한테 쏘이거나 뱀에 불렷을 경우를 대비해 담뱃진을 지니고 다니면 좋다. 담뱃진은 담배 3개피를 200ml들이 병에 2시간쯤 담가두면 갈색으로 된다. 여름철에는 모기와 날벌레가 많아 약국에서 파는 분무되는 약도 필요하다.

 

5) 약초를 채취하는 시기

 

      약초는 대개 야생 식물이다. 약초는 쓰는 부위도 각기 다르며 채취하는 시기에 따라 약효와 유효성분 함량에도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약초를 채취하는 일은 매우 복잡하다.

 

      약초에 들어있는 유효성분의 함량은 식물이 자라는 단계에따라 달라질뿐 아니라 기후, 토양, 해발고도 같은 주변 환경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난다. 산에서 자라는 약초를 밭에 심으면 유효성분이 거의 없어져 버리는것도 있고 반대로 늘어 나는것도 있다.

 

      약초를 채취 하려면 반드시 약초의 유효성분과 생산량을 미리 고려해 마땅한 채집 시기를 찾아내야한다.   약초를 채취하는 시기는 약초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사시사철 채취 할수 있는것이 있고 한 계절에만 채취할 수 있는 것이 있으며 단 며칠 사이에 채취 해야 하는것도 있다. 같은 약초라도 채취하는 시기에 따라 약효와 유효성분이 달라지기 쉽다.

 

<잎을 쓰는 약초>

 

약모밀, 이질풀, 쑥, 질경이, 애기똥풀, 환삼덩굴 등 잎이나 땅의 윗 부분에서 자란 약초는 꽃이 피는 시기인 7~9월에 채취 하는것이 좋다.

 

* 쑥 같은 경우는 단오 무렵에 채취 하는것이 좋다. 단오가 지난것은 약성이 지나쳐 독이있다.

* 산국화는 가을에 채취하는것이 좋으며

* 뽕잎은 서리가 내리고 난뒤에 채취하는것이 좋다.

 

<열매를 쓰는 약초>

 

열매는 다 익었거나 약간 덜 익었을때 채취한다.

 

* 복분자딸기, 산딸기, 탱자, 풀명자 같은 것은 약간 덜 익었을때 채취하고

* 머루, 노박덩굴열매, 구기자열매, 광나무열매, 오디, 산사 같은것은 완전히 익었을때 채취한다.

* 덜 익은 열매에 독이 있는것도 있으니 이런것들은 완전히 익은것을 채취한다.

* 율무씨, 익모초씨, 오미자. 산수유, 은행열매같이 씨앗을 쓰는 약초는 잘 여문것을 채취한다.

 

<꽃이나 꽃가루를 쓰는 약초>

 

꽃은 대개 활짝 피었을때 채취하고 향기를 보존하려면 꽃봉오리가 맺혀 터지기 직전에 채취하는것이 좋다.

 

* 매화꽃, 벚꽃, 복숭아꽃 같은것은 꽃봉오리가 둥글게 맺혔을때 채취한다.

* 인동꽃, 살구꽃, 회화나무꽃 같은 것은 꽃이 활짝 피었을때 채취하고

* 홍화는 노랗게 핀 꽃이 연한 빨간색으로 바뀌기 시작할때 채취한다.

* 산목련, 관동화 같은 것은 꽃 몽오리가 질 무렵에 채취한다.

* 부들같이 꽃가루를 쓰는것은 꽃이 활짝 피었을때

* 금불초나 연꽃은 꽃이 피기 직전 혹은 꽃이 막 핀 직후에 채취한다.

 

<뿌리를 쓰는 약초>

 

도라지, 삽주, 오이풀, 잔대, 더덕, 하수오, 만삼, 당귀, 바디나물 등의 약초는 땅 윗부분이 마르는 시기인

가을부터 겨울철에 채취하며 뿌리 껍질을 약으로 쓰는것은 이른 봄철 새싹이 나기전에 채취하는것이 좋다.

 

모든 식물의 뿌리는 가을철에는 대개 단맛이 난다. 땅 윗부분의 줄기가 왕성한 여름철에는 뿌리는 속이 비어 있으며 맛이쓰고 유효성분이 적게 들어있다.

 

<뿌리 껍질을 쓰는 약초>

 

나무의 뿌리껍질을 쓰는것은 대개 가을에 채취한다. 뽕나부, 느릅나무, 멀구슬나무, 다릅나무 등

 

<나무껍질을 쓰는 약초>

 

5~6월에 채취하는 것이 좋다. 4~6월은 물을 한창 빨아 올리기 때문에 껍질이 잘 벗겨지기 때문이다. 10월이 지나면 껍질이 몸체에 달라붙어 벗기기가 힘들다. 대개 봄철에 벗긴것이 효과가 제일 좋다.

 

6)  약초를 채취하는 원칙

 

약초를 채취할때는 약초 자원을 보호하는것을 우선 원칙으로 정해두고 채취해야한다. 눈앞의 이익만 보고 욕심을 부려서 닥치는 대로 채취해서는 않된다. 따라서 채취할때 몇가지 사항을 주의해주기 바란다.

 

계획성있게 채취한다.

 

* 필요한 만큼만 채취하여 너무 많이 채취하여 저장해두고 있다가 행여 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한다.

* 영리를 목적으로 마구잡이로 채취하는 것은 금해야한다.

* 뿌리껍질이나 나무껍질을 벗길때는 한꺼번에 너무 넓은 면적을 벗기지 말고 일부만 벗겨

   나무가 자라는데 탈이 없게 해야한다.

 

뿌리와 씨앗을 남기고 채취한다.

 

* 송두리째 뽑지 말아야 한다.

* 작은것은 채취하지 말아야한다.

* 많이 있는곳은 속아내듯 채취하고

* 드물게 있는곳은 캐지않는것이 바람직하다.

 

7)  독초를 구별하는 방법

 

독말풀, 초오, 진범, 숫잔대, 미나리아재비, 감수, 여로, 자리공, 상사화, 천남성, 반하, 할미꽃, 애기똥풀,

갯메꽃, 두루미천남성, 대극, 옻나무, 지리강활 등이다.

 

야생식물은 비슷하게 생긴것이 많아서 잘 모르는 사람은 구별하기가 쉽지않고 독이 있는 풀을 잘못 알고

먹는일이 생길 수가 있다. 그러므로 확실하게 알지 못하는 식물은 먹지 않는것이 안전하다.

 

다음과 같은 독초의 특성을 알아둔다면 독초를 어느정도는 피할수 있을것이다.

 

* 걸쭉한 진이 나오는 것이 많다.

* 이 진을 피부의 연약한 부분(겨드랑이, 목, 사타구니, 허벅지, 팔꿈치 안쪽 등)에 발라보면 가렵고 따갑거나 물집 또는 작은 발진이 생기는 등의 반응이 나타난다.

* 피부에 발라서 특별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면 이번에는 혀끝에 대어본다. 독이 있는 풀은 혀끝을 톡 쏘거나 맛이 아리거나 화끈거리고 부어오르며 혀가 마비되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고약한 냄새가 나거나 입 안이 헌다. 이런 자극이 있으면 즉시 뱉으낸다음 물로 입안을 헹군다. 단맛이 난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않된다. 단맛 속에 아린맛이 섞여 있을수 있기 때문이다.

* 그렇게해도 별다를 자극이 없으면 아주 적은양을 꼭꼭 씹어본다. 마찬가지로 별다른 자극이 없으면 독이 없는 풀이라 할수있다.

 

8)  약초 손질과 보관

 

약초를 채취 하는것 보다 약초를 씻고 말리고 보관하는 일이 더 중요하며 노력과 시간도 더 많이 든다.

 

채취해온 약초는

1. 흙을 털어내고 필요 없는 부분은 다듬어야 한다.

2. 모래나 흙탕물이 나오지 않을때까지 씻어 물기를 없앤다.

3. 작두로 잘게썬다.

   * 모든 약재는 잘게 써는게 좋다.

   * 잎이나 풀뿌리 같은 것은 큼직하게 썰어도 되지만 나무나 딱딱한 것일수록 잘게 썰어야 한다.

      얇고 잘게 썰어야 빨리 마르고 물로 달일때 약효성분이 제대로 빨리 우러 나온다.

4. 약초를 말려야 한다.

   * 모든 약초는 씨앗 등 몇가지를 빼고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햇빛에서 말리면 약효성분이 증발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 돌배나 어름열매 같은 큰 열매는 잘게 썰어서 말린다.

   * 오미자나 구기자 같은 씨앗 종류는 햇볕에서 말린다.

   * 꽃이나 잎, 꽃봉오리 같은 것은 반드시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 보관은 조금씩 담아 건조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한다.

   * 장마철에 곰팡이가 피지 않토록 주의 해야하며 곰팡이가 피었거나 변질된것은 아깝더라도 과감히 버려야 한다.


 

출처 : 샛별의 효소 이야기
글쓴이 : 샛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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