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병 이야기 (예방법) | | | 고소적응&고산병(AMS) |
2008.07.13 00:25 |
인터넷에 찾아보면 고산병에 관한 자료는 상당히 많습니다.
고산병 체크 리스트 (http://www.high-altitude-medicine.com/AMS-worksheet.html)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모두 생략을 하고 실제로 필요한 예방책을 위주로 설명 하겠습니다. <주> AMS : Acute Mountain Sickness, 급성 고산병
High Altitude Medicine Guide (http://www.high-altitude-medicine.com) 사이트에서 보면 고소를 아래와 같이 분류하고 있습니다
High Altitude: 1500 - 3500m
Very High Altitude: 3500 - 5500m
Extreme Altitude: above 5500m
우리가 갈 K2 베이스캠프(5,130m)와 곤도고로라(5,680m)는 상당히 높은 고도에 해당합니다. 통계적인 발병률이 자료들에 의하면 50%가 넘는다고 합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
1. 단계적으로 산행을 하라.
3,000미터 이하에서부터 걸어 올라 갈 것.
하루에 올리는 고도는 300미터 이내(권장치)로 할 것.
고도 매1,000미터를 올렸을 때마다 하루씩 고소순응을 위한 휴식일을 가질 것.
높은 곳에 올라갔다가 낮은 곳에서 잘 것.
이렇게 하면 거의 안전하지만, 하루에 고도 300미터씩 올려서는 그 높은 곳을 언제 올라갈까요? 그래서 보통 300~500미터를 올리고 4,000미터에 도달하면 하루 쉬고 5,000미터에 도달하면 하루 쉬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2. 과로하지 말라.
배낭은 가볍게 할 것.
천천히 올라라, 절대 뛰지 말라.
고소에서 머리를 감거나 샤워를 하지 말라.
머리의 보온에 신경을 쓰고, 저체온증을 조심하라.
3. 물을 많이 마셔라.
고소에서는 쉼쉬는 것만으로도 하루 1~2리터의 물을 잃는다. 또한 갈증 반사가 늦어져서 목마를 때 찾아 마시는 정도로는 탈수를 면하기 어렵다.
차, 주스, 과일, 음식의 국물도 섭취한다.
하루 1.5리터의 소변량을 유지하도록 한다. 그러자면 하루 2~5리터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그래서 수시로 물을 마시기 위하여 빨대 있는 수낭이나 배낭끈에 매다는 작은 수통을 권합니다.
4. 음주를 하지 말라.
알코올은 탈수, 과로와 함께 순응을 방해하는 요소 이다.
음주를 한 상태에서 잠을 자면 고소순응이 잘 안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경험상 약간은 예외적인 술이 있기는 한데, 다음 기회에 소개하기로 하겠습니다.
5. 약물 요법을 쓴다.
다이아목스(아세타졸라마이드)
섭취하는 방법은 하루에 2번, 하나는 자기 전에, 하나는 낮 시간에 복용한다. 약은 통상 250mg으로 나오는데 반 알씩 즉 125mg을 먹는다. 반 알을 먹는 이유는 한 알 250mg을 먹는 것과 비교해서 효과는 좋고 부작용은 적기 때문이다.
용량은 1회 1/2정도 무난하겠지만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 1회 1정도 권한다.
그리고 혈액순환 개선제인 깅코 바일로바(은행잎 추출물로 징코민, 기넥신 등)를 강추합니다. 몇 달 전부터 꾸준히 먹으면 여러모로 좋지 않을까 합니다... 동상에도 좋구요. 출발 직전부터 먹어도 되구요. 밑져야 본전이고 가장 안전합니다.(<?xml:namespace prefix = st1 />
비아그라(화이자)가 예방 내지는 치료제로 쓰이고 있으나 고가이고 정확한 진단 하에 처방전이 있어야 하므로 여기서 다룰 내용은 아니고, 진단방사선과 전문의이신 임현담 선생님의 말씀으로는 국산 자이데나(성분명 유데나필, 동아제약)와 시알리스(일라 이 릴리)도 꼭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중국산 짝퉁 비아그라는 비추 입니다. 검증이 제대로 안 된 약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식사를 잘 하라.
고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나 히말라야의 환경에서는 비현실적이며, 이론적으로도 부정적 의견도 있다.
가리지 않고 잘 먹는 것이 제일 이다. 아무튼 먹기 싫어도 끼니는 거르지 말고 꼭 챙겨 먹는다.
7. 자존심은 버려라.
공연한 경쟁심으로 빨리 오르는 일, 약을 먹지 않고 버티는 일, 아파도 증상을 숨기는 일 등이 모두 고산병을 부르는 태도 이다.
과거의 경력에 자만하지 말 것.
8. 사소하나 사소하지 않은 문제들
- 마음을 편하게 한다.
- 날 것을 피한다.
- 담배는 집에 두고 간다.
- 눈을 보호하라.
- 피부도 보호하라
- 치아 관리를 잘 하라
그리고 또 한 가지, 예전에는 같은 고도에서 이상이 없었는데 고산병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예방 수칙을 잘 지키고, 고산 트레킹이 처음이라면 반드시 경험자와 동행 할 것. 그리고 항상 서로 관찰하고 신경을 쓸 것.
이상은 인터넷에 공개된 자료들과 방사선과 전문의 임현담 선생님,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처] 고산병 이야기 (예방법)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작성자 workd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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