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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도 농부들 사이에서 뜨는 부업, ‘말 사육’
뿌리깊은나무임
2007. 11. 21. 02:07
인도 북부 펀잡 지방의 농부들이 좋은 부업거리이자 지위의 상징으로서 말 사육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농부들은 농사를 지어서 벌어들이는 수입밖에 없었지만 농사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점점 줄어들었다. 그래서 말사육을 시작하게 됐다. 말을 사육하고 경주마로 키우는 것이 돈이 되면서 이 사업은 지역 농부들을 유혹하고 있다.
순혈 경주마를 사육시키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어 아주 부자들만 할 수 있다. 하지만 중소 농부들은 지역 종자의 말을 키워 적은 이윤을 노린다.무크차르(Muktsar)의 테그비르 브라르(Tegbir Brar) 같이 지난 30년간 말사육으로 큰 성공을 거둔 농부의 사례는 이런 사업을 하고 싶어 하는 많은 농부들을 유혹하고 있다.
브라르의 가족은 1973년 암말 두 마리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암컷 100마리와 종마 6마리, 당나귀 75마리를 키울 정도로 성공을 거뒀다. 이 말들은 경주에도 참가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동물 사육 농업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오늘날 내 농장에서 키우는 말 한 마리는 적어도 두 세 명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일은 대단한 이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나는 비하르(Bihar), 자르칸드(Jharkhand), 혹은 우리 마을 출신의 사람들을 고용한다. 내가 그냥 농부였다면 나는 기껏해야 20-30명만을 고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라고 펀자브주 사라이나가(Sarainaga) 마을의 ‘다시메시 말 농장’(Dashmesh Stud Farm ) 주인인 테그비르 브라르가 말했다. 그는 지역 사회에 많은 고용 기회를 제공하였지만 정부로부터 장려금을 전혀 받지 못했다.
“온 마을의 경제가 나의 말 농장에 기대고 있다. 인도 정부가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을 실제로 고용하는 사람들이 누군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인도 인구의 대부분이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인데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와다 다라카(Wada Daraka)’ 마을의 농부인 자스빈데르 싱(Jasvinder Singh)같은 많은 사람들에게 말 사육은 그들이 농사 외의 다른 방법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농사는 몇 년간 사양길을 걷고 있다.
“나는 농사를 지으면서 말도 키운다. 소농에게 말 사육은 좋은 부업거리이다. 요즘 우리 마을의 추세는 말 한 쌍을 키우면서 그 사이에서 낳은 새끼를 팔아 돈을 버는 것이다.” 라고 자스빈데르는 말했다.
시장에서 말 가격은 주로 구매자들이 결정하는데 소농들은 가격을 협상할 수 있는 능력이 거의 없다. 인도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모리셔스(Mauritius)에 경주마를 수출한다. 정부는 수출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충분히 활용하지 않고 있으며 이 점에 대해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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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랑과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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