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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여행]어느 날, 사랑이 걸어왔다. Lullaby for Pi
사랑을 잃은 그와 기억을 잃은 그녀의 우연 같은 만남…
사랑은 갑자기 기적처럼 시작된다!
한때 촉망 받는 재즈 뮤지션이었던 샘(루퍼트 프렌드)은 아내가 죽은 후 음악 마저 포기한 채, 그녀와의 추억이 깃든 호텔방에서 언젠가 아내가 돌아올지 모른다는 헛된 기대로 항상 문을 열어놓고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12살에 혼수상태에 빠진 후 사라진 기억으로 자신이 누군지 알 수 없어 스스로를 원주율 파이(클레멘스 포시)라 부르는 여자가 샘의 호텔방 화장실로 뛰어들어와 문을 걸어 잠근다. 화장실 문을 사이에 둔 채 기묘한 만남을 이어가던 샘과 파이는 서로에게 조금씩 설레는 자신을 눈치 채기 시작하는데…
“다시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Intro ]
Romance always pass me by and
사랑은 언제나 날 지나쳐갔지만
I’d never know the reasons why
난 영문조차 알지 못했지
Hope was wearing awfully thin
옅은 희망조차 희미해질 무렵
Suddenly you walked in
갑자기 그대가 왔어
-샘과 파이의 듀엣 곡 ‘Suddenly you walked in’ 중에서-
잔잔한 감동이...다가오는....떠나간 사랑...다시 찾아오는 사랑..
갈등...존재하는 의미...
한번쯤은 이런 사랑이 그리운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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