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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바람
-시인 서상민-
선물을 넘치게 갖고 오는 인연이
곧 당신이다.
가슴에 못을 박고 떠나는 인연도
바로 당신이다.
어느 한순간의 사건이
눈 깜박할 사이에 연출되고
결정짓는 것이 인생살이다.
기대하지 아니해도
오는 인연이 당신이고
보내지 않아도
떠나는 인연이 또 당신이다.
가고 옴이
보이지 않는 바람 같다.
한때는 만나고
또 다른 한때는 잊혀 질 우리들이다.
시절이 도래해 오면
비껴 지나지 못하는 인연이고
시절이 지나면
또 모르게 스쳐 지나는 남남이다.
동행하는 그 사이가 시절인연이고
그 짧은 시간들이 우리들의 행복히다.
만날 때 떠나는 이미지를
미리 그려보고 이별을 늦추는 지혜를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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