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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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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흔히 말하는 싱글파더입니다. 아들 녀석이 5살 되는 해
그 이후로
하늘이 내게 내려준 인연이 더 이상 없었는지 지금까지 쭉 혼자서 아들을 길러 왔습니다. 어린 아들 녀석이 어디 가서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아들이 사춘기 이후
저도 덩달아 이제는 다 컸다고 생각하고 소홀히 하게 되고 그러면서 멀어지고 사소한 일로 다투게 되고... 결국 아들이 군입대하는 날 마중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남자라면 누구나 다 겪는 일에
그리고 오늘 군대 간 아들로부터 소포가 집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입고 간 사복이 편지와 함께 돌아온 것입니다. 일부러 담담한 마음을 유지하려고
편지는 '사랑하는 엄마에게' 로
담담해지자고 노력했지만 사람마음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더군요. 아니 내가 이놈을 어떻게 길렀는데 아버지보다 우리를 남겨두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 '사랑하는 엄마에게. 당신의 손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누구보다 부드럽게 저의 옷을 빨아 깨끗하게 해주시는 엄마의 손이 좋습니다. 깔끔한 솜씨의 정갈한 음식은 아니지만 다른 이들보다 몇 배는 더 저를 배부르게 하신 엄마의 음식이 좋습니다. 제가 아플 때 마다 늘 저를 지켜봐 주시며
남들에게는 두 명의 사람에게
나에게는 듬직한 아빠이자 엄마인
엄마! 나에게 당신은 아빠지만, 당신은 나에게 따스함과 사랑으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의 엄마. 당신을 사랑합니다.' - 김지수 (새벽편지가족) - 이런 이유 때문에 저런 이유 때문에 나는 그런 사랑을 해줄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 사랑에 한계는 필요 없습니다. - |
출처 :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가을이 왔습니다!
글쓴이 : 아기연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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