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완선생님 김연아 헌정시 바쳐 “커단 울음 배우는구나” 아~ 뿌나 감동묵는다능~

 백기완선생님(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이

김연아 선수를 위해 헌정시를 21일 바친 것으로 뉴스에 나오네요~ ^ ^;;;;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백기완선생님이 심판 판정에 급급하지 않고 당당히 자기 실력을 펼치며

자부심을 드러낸 김연아의 모습에 감동해

 강연차 대구로 가는 열차 안에서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뿌나 감동..감동...아~ 뿌나는 이런 글 언제 한번 지어보낭...ㅠㅠ

(욕심많은 뿌나입니다..ㅋㅋ)

 

 

	"커단 울음 배우는구나"   온라인 컴뮤니티

 

버들가지 물이 오르듯 부드러운

네 몸사위를 볼 적마다

춤꾼은 원래 자기 장단을

타고난다는 말이

퍼뜩퍼뜩 들곤 했었는데

으뜸을 잃어버리고도

웃는 너는 썼구나

예술은 등급으로 매기는 게 아니라구

 

 

오늘의 이 썩어문드러진 문명을

강타해버린 너 연아야

 

 

얼음보다 더 미끄러운 이 현실에서

마냥 으뜸 겨루기에 내몰리는 우리들은

이제야 너의 그 미학에서

한바탕 커단 울음을 배우는구나

 

 

 

 

온라인 컴뮤니티